일상에서 유해물질 접촉 최소화하기 위한 생활습관
일상에서 유해물질 접촉 최소화하기 위한 생활습관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11.17 0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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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유해물질들과 접촉할 수 밖에 없다. 일상에서 노출되기 쉬운 대표적인 유해물질은 카드뮴, 폴리염화비페닐,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납, 수은, 에틸카바메이트, 퓨란, 벤젠, 모노클로로프롼디올 등이 있다. 이러한 유해물질들의 노출을 최소화하려면 지켜야 할 생활습관들이 있다.

카드뮴은 식품, 흡연, 건전지 등을 통해 체내에 유입될 수 있다. 카드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신장에 이상이 생기고, 뼈가 물러지는 이타이이타이병이 발생할 수 있다. 카드뮴 노출을 최소화하려면 금연을 하고, 생선내장·해조류·어패류의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또한, 채소·곡류 등은 흐르는 물로 잘 씻어 먹고, 건전지 폐기 시에는 꼭 지정된 장소에 버려 환경오염을 막아야 한다.

폴리염화비페닐은 인체 면역계, 신경계, 내분비계 등에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오염물질이다. 육류, 어류 등 주로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에 많이 들어있으므로, 껍질과 내장 등 물에 끓이거나 삶아 먹는 것이 좋다. 구이를 할 때는 그릴이나 오븐을 이용해 지방이 가급적 많이 빠질 수 있도록 요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프탈레이트는 인체 호르몬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이다.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드는 가소제로 사용되는 물질이기 때문에, 가소제가 사용된 기구나 용기를 사용할 때는 100도가 넘는 온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뜨거운 음식은 유리, 도자기, 스테인리스 용기나 내열온도가 높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도록 한다. 또한 집 먼지에도 프탈레이트가 함유되어 있을 수 있으니 집안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환기를 통해 프탈레이트 함유 먼지가 제거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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