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박수 그리웠다" 이문세, 서울 공연 끝...20일 부산으로
"환호·박수 그리웠다" 이문세, 서울 공연 끝...20일 부산으로
  • 뉴시스
  • 승인 2020.11.1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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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2020.11.16. (사진 = 케이문에프엔디 제공)
이문세. 2020.11.16. (사진 = 케이문에프엔디 제공)

가수 이문세가 지난 13~14일 서울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2020 시어터(Theatre) 이문세' 서울 공연을 성료했다.

지난 2018년 12월31일 열린 '이문세 더 베스트(The Best)' 이후 약 2년만이다. 당초 이문세는 지난 3월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기와 취소를 거듭한 바 있다.

팬들의 기다림이 길어졌던 만큼 이틀 동안 운집한 3000여명의 팬들은 이문세가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무대를 즐기며 울고 웃었다. '광화문 연가'를 시작으로 오프닝을 장식한 이문세는 "여러분들의 환호와 박수가 그리웠다"고 인사를 건넸고, 팬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이번 공연은 '이문세 표 발라드 축제'로 진행됐다. '소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옛사랑' 등 명곡의 향연이 펼쳐졌다. 공연 후반부엔 '깊은 밤을 날아서', '붉은 노을' 등을 열창했다.

국내 내로라하는 제작 스태프들도 참여했다. '2018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장관표창'을 받은 김미경 기술감독을 비롯 무대 디자이너 서울예대 정승호 교수, 이문세와 10년 이상 호흡을 맞춘 음향디자이너 윤청현 감독 등이 참여했다. 이종석 서경대 뮤지컬학과 교수가 연출로 합류했다.
 

이문세. 2020.11.16. (사진 = 케이문에프엔디 제공)
이문세. 2020.11.16. (사진 = 케이문에프엔디 제공)

이번 콘서트는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방안에 따라 한 자리 거리두기, 동반인 외 거리두기 좌석 수칙을 지켜 진행했다. 또 관객과 스태프들의 문진표 제출, 전자출입명부(QR 코드) 스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적용했다.

한편 '2020 시어터 이문세'는 오는 20일과 21일 부산 드림씨어터, 12월 18일과 19일 대구 EXCO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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