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불면을 예방하는 호박씨 먹는법과 효능
고혈압과 불면을 예방하는 호박씨 먹는법과 효능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0.11.18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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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씨는 타원 모양으로 고소하고 살짝 단맛이 나는 씨앗이다. 

늙은 호박을 잘라 속과 씨를 수저로 긁어낸다. 오렌지색 속살을 떼어내고 물에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다. 껍질을 벗기기 전에 팬이나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수분을 제거하면 쉽게 벗길 수 있다. 번거롭다면 씨만 갈무리해놓은 제품을 사도 좋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호박씨는 휴대하기 쉽고 냉장 보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어디든지 가지고 다니면서 먹거나 집에서 언제든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이다. 

호박씨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미네랄이다 또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과 섬유질도 풍부하다. 껍질째 먹으면 더 많은 섬유질을 섭취할 수 있다. 

또, 호박씨는 풍부한 아연 공급원이다. 호박씨 1온스에는 유익한 미네랄이 2mg 넘게 함유되어 있다. 아연은 면역 세포의 성장 및 분열, 수면, 기분, 미각, 후각, 시각 및 피부 건강, 인슐린 조절, 남성의 성기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에 따르면 호박씨는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트립토판이 풍부하고, 혈당 조절을 돕는다. 그 밖에 유방암과 전립선암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되는, 남녀 모두에게 권할 만한 건강식품이다.

너무 많이 먹으면 소화가 않되거나,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칼로리가 높아 체중 관리에 불리할 수 있다. 하루 25g안팎으로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떡이나 빵, 쿠키를 만들 때 섞어 익히거나, 살짝 볶아 샐러드, 스푸에 뿌려 먹으면 좋다. 땅콩버터처럼 만든 호박씨 버터나, 콩 대신 호박씨로 두부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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