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핫100' 12주 연속 최상위권…자체 신기록
방탄소년단, '핫100' 12주 연속 최상위권…자체 신기록
  • 뉴시스
  • 승인 2020.11.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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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 21일자 차트 17위
방탄소년단. 2020.11.12.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재훈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차트에서 12주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자체 차트인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1일 자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핫 100'에서 17위에 올랐다.

지난 8월 21일 발매와 동시에 한국 가수 최초로 2주 연속 정상에 오른 데 이어 3회의 1위와 4회의 2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최장 기간 '핫 100' 차트인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종전 '핫 100' 차트인 기록은 지난 2017년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의 수록곡 '마이크 드롭(MIC Drop)'을 세계적 DJ 스티브 아오키(Steve Aoki)가 리믹스한 '마이크 드롭' 리믹스가 기록했던 10주였다.

 '다이너마이트'는 이와 함께 '팝 송' 차트에서 7위를 기록, 한국 가수로는 '최고 순위' 기록을 또 자체 경신했다. 이 차트는 빌보드가 발표하는 라디오 차트 중 하나로, 팝 장르의 상위 40개 곡을 대상으로 미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또한, '다이너마이트'는 지난 9월 신설된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도 10주째 최상위권에 랭크되며 막강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4위,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의 다른 차트들에서도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12위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멕시코 에어플레이' 5위, '어덜트 팝 송' 15위, '캐나다 핫 100' 17위를 각각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세계 SNS를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소셜 50' 차트에서는 175주 연속, 통산 205번째 1위라는 대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새 앨범 'BE(Deluxe Edition)'를 세계에 동시 발표한다. 방탄소년단이 곡뿐만 아니라 구성과 콘셉트, 뮤직비디오 등 앨범 제작 전반에 적극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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