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KPGA 회장 "임성재 쾌커, 국민 자부심 일깨웠다"
구자철 KPGA 회장 "임성재 쾌커, 국민 자부심 일깨웠다"
  • 뉴시스
  • 승인 2020.11.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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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15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대회 최종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2020.11.16.
임성재가 15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대회 최종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의 성적을 올렸다. 2020.11.16.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구자철 회장이 임성재(22)에게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준우승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냈다.

구자철 회장은 17일 "임성재 선수가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첫 출전한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거뒀기에 그 의미는 더할 것”이라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어 "한국 남자골프 사상 최초로 마스터스 토너먼트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임성재 선수의 플레이는 6000여 KPGA 회원들을 비롯해 밤새 중계를 지켜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며 "임성재 선수의 강인한 도전 정신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이뤄낸 이번 성과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일깨워줬다"고 전했다.

임성재는 지난 16일 끝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역대 아시아 국적 선수가 거둔 최고 성적이다. 종전 기록은 2004년 대회에서 최경주(50)가 기록한 단독 3위였다.

임성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준우승을 통해 세계랭킹을 25위에서 18위로 끌어올렸다. 임성재가 세계랭킹 20위 이내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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