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정자 기증받아 득남'…연예계·정치인 응원 봇물(종합)
사유리, '정자 기증받아 득남'…연예계·정치인 응원 봇물(종합)
  • 뉴시스
  • 승인 2020.11.1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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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 기저귀 선물 보내
배현진 의원·진중권 전 교수도 축하
방송인 사유리 (사진 = 본인 SNS) 2020.11.17.
방송인 사유리 (사진 = 본인 SNS) 2020.11.17.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후지타 사유리)가 정자 기증을 통해 득남했다는 소식에 각계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연예인 송은이, 채리나, 양미라, 이지혜, 장영란 등은 사유리 인스타그램에 "축하한다", "수고했다", "너무 아름답다" 등의 댓글을 달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은 "축하해"라고 인사했고,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도 "축하해! 이제부터 진짜 다른 삶 시작인데, 재밌을 거야! 필요한 거 있으면 언제나 얘기해"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방송인 장성규는 사유리에게 기저귀 선물을 보냈다.

장성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장성규는 "우리 사유리 누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너무나 멋지시다"고 말했고, 사유리는 "오 고마워! 기저귀 보내준 센스"라며 "기저귀 정말 많이 쓰더라. 고마워"라고 답장했다.

방송인 장성규가 공개한 사유리와의 메시지 내용. (사진 = 장성규 인스타그램) 2020.11.17
방송인 장성규가 공개한 사유리와의 메시지 내용. (사진 = 장성규 인스타그램) 2020.11.17

정치권에서도 '자발적 비혼모'가 된 사유리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유리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하며 "축하하고 축복해 달라. 아가도, 엄마도, 우리 율님 전부 건강하자"고 적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 의원은 방송을 통해 사유리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유리가 "한국 들어가면 집 놀러와줘"라는 댓글을 달자 배 의원은 "마음은 이미"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페이스북에 사유리의 출산 소식을 다룬 기사를 링크하면서 "본인도 물건이지만, 책 읽어 보니 그 부모님도 장난 아니다. 가족 전체가 예술이다. 축하해요, 사유리씨"라고 밝혔다.

책은 사유리가 2015년에 펴낸 에세이 '눈물을 닦고'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2018년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 동반 출연한 인연이 있는데, 진 전 교수는 당시 방송에서 "사유리가 책 한 권을 줬다"고 언급한 바 있다.

셰프 레이먼킴은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유리에게 전송한 메시지 내용을 첨부하며 "어제 뉴스에서 사유리씨가 득남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카톡을 보냈다"고 밝혔다.

해당 메시지에는 "뉴스로 알게 돼서 미안하다. 그리고 많이 축하한다. 유리상은 좋은 엄마가 될 것이고 아가는 착하고 건강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사유리는 "고마워요. 응원 축하 카톡도 땡큐"라며 이모티콘을 보냈다.

한편 사유리는 지난 4일 일본의 한 정자은행에서 이름 모를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했다. 현재 41세인 그는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진단을 받았고, 아기 때문에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지는 않아 자발적 비혼모의 길을 선택했다.

사유리는 2007년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를 통해 국내 방송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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