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D-1, 한국 대표 게임 총출동…K-게임 알린다
지스타 D-1, 한국 대표 게임 총출동…K-게임 알린다
  • 뉴시스
  • 승인 2020.11.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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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2일 부산 벡스코 거점으로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 신작 '미르4' 정식 출시일 공개
넥슨·크래프톤·카카오게임즈·컴투스·스마일게이트 등 참가
지스타컵 20~21일 개최…'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종목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 2019'가 개막한 1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를 찾은 게임 매니아들이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Experience the New)는 슬로건 아래 총 30개국의 게임관련 업체 600여 곳이 참가, 게임전시를 비롯해 비즈니스 상담과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투자마켓 등을 진행한다

오동현 기자 = 19일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20'에 국내 대표 게임들이 총출동해 K-게임 알리기에 나선다.

지스타2020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를 거점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행사를 병행해 개최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일반 관람객을 받지 않고 온라인 방송 중심으로 치러진다.

모든 방송은 '지스타TV(온라인 방송 채널)'를 통해 볼 수 있다. 벡스코에 설치되는 방송 무대인 ‘지스타 라이브 스테이지'에서는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 뿐만 아니라 코스프레 어워즈 등 현장과 온라인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이 준비 중이다.

이번 지스타에는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를 비롯해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KT게임박스, 컴투스, 2K, 오큘러스코리아, KT리얼큐브, 카카오게임즈, 게임물관리위원회 및 중소·인디·아카데미가 BTC(콘텐츠 파트너)로 참가한다.참가사들은 신작 발표 및 이벤트, 예능, e스포츠 대회 등을 진행하며, '지스타TV'를 통해 시청자들과 소통한다.

위메이드는 대작 모바일 MMORPG '미르4'를 앞세워부산 전역을 'K-FANTASY'로 수놓는다. 지스타 기간 동안 부산역을 비롯해 해운대, 벡스코 등 부산의 주요 장소에서 '미르4'의 K-FANTASY 세계를 담은 옥외광고를 만나볼 수 있다.

'미르4'의 정식 출시 일정은 19일 지스타에서 개최되는 온택트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된다.온택트 쇼케이스는 당일 오후 4시 지스타TV와 '미르4'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넥슨은 지난 2005년 첫 개최 때부터 2018년까지 14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며 게임업계 '맏형' 역할을 해낸 바 있다. 작년 지스타에는 불참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게임업계에 힘을 불어넣기 위해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넥슨 김현 사업총괄 부사장은 “올해는 게임산업계가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지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스타 2020’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스타와의 동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20~21일 양일간 열리는 ‘지스타컵 2020’에 참가한다. 총 상금 850만 원 규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부문은 최근 e스포츠대회 성적과 전문가 추천을 바탕으로 선발된 선수 8명이 출전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지스타에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 3'와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엘리온'을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승부겜성’이라는 캠페인 메시지로 지스타에 참가한다. '승부겜성'은 이 두 게임 속의 예측할 수 없는 '승부'를 통해 단 한 순간도 놓치고 싶지 않은 짜릿한 '게임의 감성(겜성)'을 의미한다.

'지스타TV'에서 크래프톤은 'PCS3'와 '엘리온'의 특별방송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다양한 생방송 이벤트와 SNS 이벤트를 통해 시청자에게 그래픽카드, 헤드셋, PCS3 기념 굿즈 등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지스타에서 신작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 대작 PC MMORPG '엘리온'을 온라인 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지난 17일에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공식 게임 트레일러 영상'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스타 개막일인 19일에는 개발진 인터뷰 및 게임 트레일러 영상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20일에는 '가디언 테일즈'의 개발자 인터뷰와 특별 이벤트를 선보인다.21일부터 22일에는 오는 12월 10일 그랜드 오픈을 앞둔 '엘리온'을 소개한다. '엘리온' 방송에는 핵심 개발자와 함께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더불어 게임에 대한 소개와 PVP 대전, 시청자 대상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BTB(라이브 비즈 매칭)에는 국내기업 넥슨,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넷마블, NHN, 웹젠, 액토즈소프트, 그라비티,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지역진흥원, 한-아세안센터가 참가한다. 해외기업으로는 닌텐도(Nintendo), 구글(google), 파라독스 인터랙티브(Paradox Interactive), 페이스북(facebook), 화웨이(Huawei), 엑솔라(Xsolla), 난징 윈킹 엔터테인먼트(Nanjing Winking Entertainment), 치타 모바일Cheetah Mobile), 유주게임즈(YOOZOO GAMES) 등이 참가 등록했다.

이와 함께 지스타가 직접 주최 주관하는 '지스타컵'은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모바일)'을 비롯해 2K의 'NBA 2K21(PS4)', KT 게임박스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을 종목으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전 경기는 ‘지스타TV’ e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모두 힘든 상황에서도 게임계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지스타에 참여해 주셨다”면서 “지스타의 온라인은 새로운 도전이다. 오프라인 못지않은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스타 준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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