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조태룡 대표 사임 의결, 당분간 대행 체제
강원FC 조태룡 대표 사임 의결, 당분간 대행 체제
  • 뉴시스
  • 승인 2018.11.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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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 혐의로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넘겨진 조태룡 강원FC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18.10.15.
'비위' 혐의로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에 넘겨진 조태룡 강원FC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18.10.15.

강원FC가 차기 대표 선임까지 임시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강원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사퇴 의사를 밝힌 조태룡 전 대표이사의 사임을 의결했다. 이사회는 차기 신임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강원을 강원도체육회 한원석 사무처장의 대표이사 직무대행체제로 꾸리기로 했다. 

2016년 3월 강원에 입성한 조 전 대표는 비위 혐의로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2년 간 축구 관련 직무 정지를 당하자 자리를 내놨다. 

강원은 임시대행체제에서 강원도청 특별감사 결과를 검토하고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분들을 수정하고 차기 대표 선임 전까지 다양한 제도를 보완할 방침이다. 

이사회는 또 대표이사의 권한을 견제하기 위해 이사진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다음달 16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조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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