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패션, 의류보다 액세서리에 힘준다
연말 패션, 의류보다 액세서리에 힘준다
  • 뉴시스
  • 승인 2020.1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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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파티 대세…액세서리로 포인트
필그램 스터드 귀걸이

이예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되고 있는 와중 찾아온 연말 파티 시즌.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임 자체가 줄어든데다, 파티를 하더라도 소규모 모임이나 홈파티를 선호하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외모 치장에도 변화가 생겼다.

의류보다는 주얼리나 신발 등 액세서리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 집에서 편안하게 파티를 즐기다보니 비싼 옷이 큰 의미가 없게 됐다. 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액세서리는 의류와는 달리 사용할 수 있는 계절적 제한이 적어 실용적이라는 점에서다.

21일 G마켓에 따르면 포인트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는 목걸이/팬던트 판매량이 최근 한 달(10월17일~11월16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651%) 늘었다. 특히 화려한 패션목걸이는 같은 기간 무려 9배 이상(821%) 판매량이 늘었다. 실버펜던트는 115%, 이니셜 목걸이는 85% 더 팔렸다.

같은 이유로 브로치의 판매량도 268% 증가했다.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헤어액세서리는 154% 더 판매됐다. 품목별로는 머리끈 매출이 71%, 헤어집게가 55% 신장했다. 이 밖에도 모자(43%), 안경테(36%) 등의 패션 잡화 수요도 늘어났다.

G마켓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필그림 스터드 귀걸이(1만200원~)'는 엔틱한 기본 디자인에 화려한 컬러의 스터드로 포인트를 준 제품이다. 캐주얼부터 정장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쉽게 매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베라왕 티타늄 안경 3종(19만9000원)'은 가볍고 탄성이 좋은 티타늄을 사용해 각기 다른 3가지 스타일로 디자인했다. 따라서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다르게 선택해 멋 낼 수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외출에 제한이 따르기는 하지만 연말 기분을 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가성비와 활용도가 높은 제품을 선호하다보니 각종 액세서리와 패션 잡화 판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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