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검사량 줄어 신규확진 271명…국내발생 255명, 4일만에 300명↓
주말 검사량 줄어 신규확진 271명…국내발생 255명, 4일만에 300명↓
  • 뉴시스
  • 승인 2020.11.2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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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수도권 206명·호남권 15명·강원 11명
 이영환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2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로 감소했지만 주말 영향으로 검사량 역시 평일 대비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었다.

비수도권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0일만에 50명 아래로 나타났지만 3일만에 전국의 모든 권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됐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271명 늘어난 3만1004명이다. 해외 유입을 더한 확진자 수는 전날 330명보다 59명 감소했다.

일요일이었던 22일 하루 의심 환자로 신고돼 방역당국이 실시한 신규 코로나19 진단검사는 1만3245건으로 평일이었던 20일 2만3303건보다 1만58건 줄었다. 신규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비율은 약 2.0%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25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국내 발생 규모는 이달 11일부터 13일째 세자릿수(113명→128명→162명→166명→176명→192명→202명→245명→293명→320명→361명→302명→255명)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일주일(17~23일) 국내 발생 하루평균 신규 확진자는 282.57명이다.

지역별로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109명, 경기 74명, 인천 23명, 강원 11명, 전북 9명, 충남 8명, 전남 5명, 경북과 부산 각각 4명, 대전과 경남 각각 2명, 대구, 광주, 울산, 제주 각각 1명 등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06명이 발생해 20일부터 4일째 200명대(218명→262명→219→206명)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국내 발생 환자는 사흘째 두자릿 수로 이날은 충청권 10명, 호남권 15명, 강원권 11명, 경남권 7명, 경북권 5명, 제주 1명 등이다.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 200명, 충청권 13.28명, 호남권 30.0명, 경북권 8명, 경남권 16.71명, 강원 14.14명, 제주 0.42명 등이다.
   
7일부터 적용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총 5단계(1→1.5→2→2.5→3단계)로 생활방역(1단계), 지역 유행(1.5~2단계), 전국 유행(2.5~3단계) 등으로 구분한다.

수도권은 100명, 충청·호남·경북·경남권은 30명, 강원·제주권은 10명 등 권역별로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그 미만이면 1단계, 그 이상이면 1.5단계가 적용된다. 2단계는 ▲권역별 1.5단계 기준을 2배 이상 증가 ▲2개 이상 권역 유행 지속 ▲전국 1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300명 초과 중 1개 조건에 도달하면 격상된다.

전국 유행 단계인 2.5단계는 전국 400~500명 이상, 3단계는 800~1000명 이상일 때다.

수도권은 오는 2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집계됐다.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5명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11명은 입국 이후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6명 등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 2명(1명), 러시아 3명(1명), 폴란드 3명, 영국 1명, 터키 1명(1명), 미국 2명(1명), 캐나다 1명, 모로코 2명(1명), 탄자니아 1명(1명) 등(괄호 안은 외국인 환자 수)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4명 추가로 발생해 지금까지 총 509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1.64%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3명이 늘어 총 2만6539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자 비율은 85.60%다.

이로써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94명이 늘어 3956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 79명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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