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상거래 더 키우자"…한-싱 디지털동반자협정 공청회
"전자 상거래 더 키우자"…한-싱 디지털동반자협정 공청회
  • 뉴시스
  • 승인 2020.11.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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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협상 개시 이후 민간 전문가 의견 수렴
"디지털 경쟁력 비슷…韓 전자 상거래 확대될 것"

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 한-싱가포르 디지털동반자협정(DPA)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현재 진행 중인 한-싱가포르 DPA 협상 결과를 설명하고, 민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도래하는 디지털 경제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전자 상거래 협상 등 디지털 관련 세계 통상 규범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한-싱가포르 DPA 협상의 경우 지난 6월 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찬춘싱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장관이 화상 회의를 열고 개시를 선언한 바 있다.

이번 공청회는 한-싱가포르 DPA 추진 경과, 경제적 타당성 검토 발표에 이어 민간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하는 종합 토론-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은 안덕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곽동철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과장·김동한 한국데이터산업협회 사무국장·김승민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 국제협력본부 연구 책임자·김준성 코트라(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 고객서비스실 부장·이효영 국립외교원 조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산업부는 "싱가포르는 한국의 12번째 교역 상대국이자 우리와 비슷한 수준의 디지털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한-싱가포르 DPA 체결 시 전자 상거래와 디지털 사업이 확대되고,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면서 "이번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향후 협상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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