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의심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의심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11.25 0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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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종양
갑상선

 

목의 앞부분에 있는 갑상선에서 갑상선호르몬을 만든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나이가 들수록 발생 빈도도 높다. 하지만 노인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 진단은 쉽지 않다.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있어도 치매나 노화로 오진할 수 있다.

노인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알 수 있는 증상이 의심되면 일단 혈액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노인의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갑상선 자체가 덜 활동적이라는 증거일 수 있다. 이러한 경우 혈액검사를 하면 갑상선 저하증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혈액량 감소, 심장근육 수축의 약화, 그리고 심장 박동수 감소 등은 갑상선 호르몬 수치가 낮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심장이 필요한 만큼 효과적으로 혈액을 배출하지 못할 때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더 천천히 걷게 되는 등의 미묘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앓고 있는 노인은 대변이 더 느리게 장을 통과하기 때문에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애매한 관절통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많은 사람이 일반적인 근육통을 느끼는데, 특히 다리 근육 같은 큰 근육에서 통증이 나타난다.

특별히 무리한 활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계속 피곤하고 지친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의심해볼 만하다. 피로감은 무기력, 무관심을 유발하고 우울증으로 이어진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젊은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인 우울증은 노인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일부 노인은 망상이나 환각을 동반한 정신병에 걸릴 수 있다.

갑상선 활동이 매우 저조한 노인은 때때로 치매 환자로 오잔될 수 있다. 따라서 의사들은 인지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에게 갑상선 검사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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