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개인 방역의 첫 걸음은 환기로 신선한 공기 유지
코로나19 개인 방역의 첫 걸음은 환기로 신선한 공기 유지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0.11.27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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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세가 날로 거세지면 올해 연말 모임은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수능 시험도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더 큰 대규모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 방역에 더욱 신경 쓸 때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오래 지속되면서 피로감이 확산되어 개인 방역을 소홀히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바이러스 전염은 확산 규모가 클 뿐만아니라 소규모 지인 모임, 식당 등 일상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감염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만큼, 소규모 모임도 경계해야 하는 이유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서 모일 곳이 마땅하지 않아 집에서 모임을 갖는 사례도 늘고 있지만 이 또한 안전하지 않다. 집에 모이면 방역이 느슨해지기 쉽다. 외부 사람을 초대하더라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가장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이기 때문에 타인을 만날 경우 항상 착용해야 한다.

대화하거나 기침, 재채기 등을 할 경우 크고 작은 침방울이 입 밖으로 나온다. 이때 환기를 하지 않으면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떠다니다가 감염을 일으키는 '에어로졸'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1~2시간 떠다닐 수 있으며, 최대 48m 떨어진 사람에게도 전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공기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밀폐된 곳에서의 모임을 삼가고, 수시로 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가정의 공기 중 3분의 2를 환기하는 데 약 2시간이 걸리며, 모든 공기를 대체하는 데는 약 6시간이 소요된다.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는 환기가 힘들 수 있지만, 공기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방문자가 떠난 후에 창문을 적어도 한 시간 동안 열어 집을 환전히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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