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평검사 회의 "검찰총장 직무배제 철회를"
대구지검 평검사 회의 "검찰총장 직무배제 철회를"
  • 뉴시스
  • 승인 2020.11.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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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직무집행정지 명령을 재고해달라며 검사들의 성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지검 소속 평검사들도 회의를 진행했다.

대구지검 소속 평검사들은 26일 점심시간에 모여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에 대해 철회돼야 한다는 의견으로 뜻을 모았다. 평검사들의 의견을 정리한 글은 이날 오후 중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게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평검사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 2013년 9월13일 이후 7년여만의 일이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혼외 아들 의혹으로 법무부 감찰 대상이 되자 사의를 밝혔다. 이후 서울서부지검 평검사들은 내부 회의를 열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평검사들)의견은 모아졌고 문구 등 성명문을 다듬는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장영수 대구고검장 등 6명의 전국 고검장을 시작으로 전국 17명의 검사장, 대검 중간간부들도 연이어 집단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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