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재원, 주장 선임…"독하게, 책임감 있게 이끌겠다"
SK 이재원, 주장 선임…"독하게, 책임감 있게 이끌겠다"
  • 뉴시스
  • 승인 2020.11.27 08: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2019시즌 이어 내년에도 주장
1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 4회초 무사 1, 3루에서 SK 3루주자 이재원이 1번타자 최지훈의 안타를 틈타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0.09.15.
15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SK 와이번스의 경기, 4회초 무사 1, 3루에서 SK 3루주자 이재원이 1번타자 최지훈의 안타를 틈타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0.09.15.

 SK 와이번스 이재원(32)이 주장 완장을 찬다.

SK는 26일 "2021시즌 선수단을 이끌어나갈 주장으로 이재원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재원은 2018~2019시즌에도 SK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주장을 연임하며 팀의 좋은 성적과 분위기에 기여한 바 있다. 2021시즌에도 주장을 맡게 되면서 SK 선수 중 최다시즌 주장을 지내게 됐다.

김원형 SK 감독은 "내가 SK 선수, 코치를 하던 시절부터 재원이에게 리더십과 책임감을 느꼈다. 지금까지도 선수단 내에서 좋은 평을 받으며 팀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며 주장으로서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주장이 정말 힘든 자리인 것을 잘 알지만, 재원이라면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내년 시즌에도 좋은 리더십을 발휘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김원형 감독은 이날 선수단 전체가 함께한 미팅 자리에서 이재원 주장 선임과 이유 등을 발표했다.

이재원은 "먼저 힘든 시기에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어준 (최)정이형에게 고생 많았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1년 만에 주장을 다시 맡게 됐는데 주장으로서 독하게, 책임감 있게 팀을 이끌어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2021시즌 주장을 도와 팀을 이끌 투·야수조 조장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