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6년 만의 아시아 정벌에 한 경기 만을 남겨뒀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19 축구대표팀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 4강전에서 카타르를 3-1로 꺾었다.
2012년 대회 이후 정상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한국은 모처럼 우승 기회를 잡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일본전 승자와 4일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타지키스탄과의 8강전 결승골로 한국에 내년 U-20 월드컵 출전권을 선사한 전세진(수원)이 멀티골을 터뜨렸다.
전반 23분 첫 골이 나왔다. 엄원상(아주대)의 패스를 전세진이 마무리했다. 전세진은 10분 뒤 프리킥골로 2-0을 만들었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엄원상의 골을 더해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7분 이재익(강원)의 자책골로 한 골을 헌납했으나 남은 시간 카타르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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