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훈 기자 = 가수 김현철이 가요계 거장들과 호흡을 맞춘 앨범을 내놓는다.
27일 소속사 Fe&Me에 따르면 김현철이 오는 30일 발매하는 새 앨범 '브러시(Brush)'에 주현미, 최백호, 정미조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첫번째 트랙 '리마인드 웨딩(Remind Wedding)'은 김현철이 주현미만을 위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다. 이번 앨범에는 '리마인드 웨딩' 외에도 최백호가 함께 한 '우리들의 이별', 정미조가 힘을 실은 '에쿠트, 라 플뤼 통브(Écoute, la pluie tombe)', '너는 내겐' 등 총 4트랙이 실린다.
이 가운데 마지막 트랙 '너는 내겐'은 김현철이 고등학교 친구들과 결성했던 밴드 '아침향기'의 노래를 약 30년만에 다시 불러 새로운 색깔로 재탄생시킨 곡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한편 김현철과 주현미는 이날 밤 12시40분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협업 무대를 꾸민다. 주현미는 '리마인드 웨딩(Remind Wedding)'을 통해 트로트가 아닌 새로운 스타일의 '성인 가요'를 소화했다.
또한 지난 90년대 당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이소라, 김현철의 듀엣곡 '그대안의 블루'를 김현철, 주현미의 버전으로 다시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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