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 기자 = 디즈니·픽사의 애니메이션 '소울'(피트 닥터·캠프 파워스 감독)이 국내 엔딩곡을 창작한 한국 아티스트가 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다.
월트디즈니코리아는 27일 이러한 소식을 깜작 발표하며 SNS 채널을 통해 '소울'에 참여한 한국 아티스트의 정체를 맞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코', '겨울왕국 2', '뮬란' 등 기존 애니메이션 작품에 참여한 한국 아티스트들이 원곡을 번안한 커버곡을 가창한 것과 달리 '소울'에서는 국내 아티스트가 작품에 영감을 받아 직접 작사, 작곡한 창작곡을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소울 아티스트 캐릭터는 안경을 쓰고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 모습으로 그의 정체를 밝히는 데 주요 단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울'에서 마스터 라이팅을 담당한 픽사의 조성연 애니메이터가 직접 그렸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다음 달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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