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한국전력 5연패로 몰아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5연패로 몰아
  • 뉴시스
  • 승인 2018.11.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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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 빅스톰 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8.11.01.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 빅스톰 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경기, 득점에 성공한 현대캐피탈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8.11.01.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5연패 늪에 빠뜨렸다.  

현대캐피탈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 25-14 18-25 19-25 15-10)로 이겼다.  

주전 세터 이승원의 부재 속에 지난달 29일 우리카드전에서 시즌 첫 패를 당한 현대캐피탈은 곧바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시즌 성적은 4승1패(승점 11)다. 

외국인 선수 파다르가 26점을 올렸고, 소방수로 투입된 문성민이 10점, 공격성공률 57.14%로 활약했다.  

한국전력은 개막 5연패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 아텀이 복근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아쉬웠다. 서브 대결에서도 2-10으로 완패했다.  

현대캐피탈은 1,2세트를 여유있게 따냈다. 초반부터 치고 나가면서 어렵지 않게 승부를 정리했다. 맥없이 무너질 듯 했던 한국전력은 3세트 들어 반격에 나섰다. 박성률의 공격이 위력을 발휘했다. 3세트를 25-18로 이긴 한국전력은 4세트에서도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19점으로 막았다.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 빅스톰 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경기,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2018.11.01.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 빅스톰 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경기,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2018.11.01.

마지막 승부에서 웃은 팀은 현대캐피탈이었다. 5세트 2-3으로 끌려가던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속공과 서브 에이스 등을 묶어 8-4로 달아났다. 10-8에서는 전광인, 문성민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의 추격을 세트스코어 3-0(32-30 25-17 25-20)으로 따돌렸다.  

IBK기업은행은 승점 7(2승1패)을 기록했다. GS칼텍스(승점 9·3승1패)에 이은 2위다. 잘 뽑은 외국인 선수 어나이가 29점으로 펄펄 날았다. 

연승에 실패한 흥국생명은 승점 6(2승2패)으로 4위가 됐다. 우승후보 0순위 답지 않은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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