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 안구건조증 급증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 안구건조증 급증
  • 이명진 기자
  • 승인 2020.11.30 0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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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기온이 떨어지면 안구건조 증상을 느끼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추운 날씨와 건조한 실내 환경 등으로 인해 안구건조증 등 눈물계통장애가 기승을 부린다.

겨울철이 되면 운물계통 장애의 87.3%가 안구건조증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적셔서 부드럽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눈물 층이 감소하거나 변형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안구건조증이 발생되면 안구의 건조감, 작열감, 흐려 보임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을 호소한다.

안구건조 증세가 보일 때 약국에서 판매하는 인공누액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인공누액만으로 치료효과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인공누액은 일시적 증상 완화만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인공누액에 스테로이드 성분이나 혈관수축제 성분이 들어있을 때에는 이들 성분에 의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가급적 안과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안약을 처방받는 것이 좋다.

안구건조증이 발샌하면 음식도 가려먹는 것이 좋다. 오메가-3 지방산이 안구의 눈물 층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메가-3 지방산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불포화 지방산이다. 고등어, 연어를 비롯한 등푸른 생선과 호두와 같은 견과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안구건조증은 완치의 개념이 없는 만성 질환이다. 따라서 안구건조증 환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생활습관을 개선해 안구 건조증을 완화시키는데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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