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골' 히메네스, 아스널전 '머리 충돌' 후 의식 회복
'한국전 골' 히메네스, 아스널전 '머리 충돌' 후 의식 회복
  • 뉴시스
  • 승인 2020.11.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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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수비수와 헤딩 경합 과정서 의식 잃어
경기는 울버햄튼이 2-1 승리
울버햄튼의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상대 수비수와 머리 충돌 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0.11.29.
울버햄튼의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상대 수비수와 머리 충돌 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2020.11.29.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골을 터트렸던 멕시코 골잡이 라울 히메네스(울버햄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머리를 강하게 충돌한 뒤 병원으로 후송돼 의식을 회복했다.

히메네스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경기 시작 5분 만에 쓰러졌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아스널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와 서로 머리를 강하게 부딪친 뒤 그라운드 위로 떨어졌다.

루이스는 머리에 피를 흘려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일어났지만, 의식을 잃은 히메네스는 산소 호흡을 한 뒤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히메네스는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버햄튼 주장 커너 코어디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히메네스가 병원에서 의식을 찾았다"라고 밝혔다.
 

] 아스널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머리 충돌 후 피를 흘리고 있다. 2020.11.29.
아스널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머리 충돌 후 피를 흘리고 있다. 2020.11.29.

히메네스는 지난 15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한국과 평가전에서 동점골을 터트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멕시코에 2-3으로 석패했다.

히메네스는 이번 시즌 EPL에서 4골을 터트리며 울버햄튼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선 울버햄튼이 아스널에 2-1로 승리했다. 울버햄튼(승점 17)은 리그 6위로 올라섰고, 아스널(승점 13)은 14위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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