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법칙' 김수미 "제시, 촌 음식 좋아해 역시 한국 사람"
'정글의법칙' 김수미 "제시, 촌 음식 좋아해 역시 한국 사람"
  • 뉴시스
  • 승인 2020.11.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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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시가 김수미 밥상에 감동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족장과 헬머니'에서는 멤버들의 강원도 양양 생존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퉁가리매운탕, 재첩국 등 진수성찬을 마련했고, 멤버들은 폭풍 먹방을 펼치며 감탄했다.

미국에서 자란 제시는 "오랜만에 엄마의 손을 먹었다. 뭔가 기분이 좋았다. 우리 엄마 생각이 났다. 엄마가 많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제시가 의외로 촌 음식을 좋아하더라. 역시 한국 사람이라 그런가 보다. 한국 사람은 무조건 밥심이다"고 화답했다. 이어 "맛있게 밥 해서 누구를 먹이는 게 그냥 좋다. 아무 이유 없다"고 했다.

또 제시는 이날 방송에서 벼를 수확해야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강남은 제시에게 "벼 베기 해본 적 있냐"고 물었고, 제시는 "해봤을 것 같냐"고 반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는 강남이 벼를 보여주자 "쌀이 어떻게 저거야. 저게 쌀이라고? 저게 밥이 된다고? 뻥치고 있네"라며 불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제시는 "와 이게 쌀이라고? 사람들이 이거 일일이 빼서 밥 주는 거냐"며 연신 불신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쌀눈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현미라는 걸 알게 된 두 사람은 키 질을 하며 "쌀 됐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람들이 요리를 하는 동안 제시는 "솔직히 말하면 밥이 제일 힘들다"면서 현미 자랑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요리를 하던 양지일이 테이블을 흔들었고, 위태롭게 놓여있던 '강제 남매'의 피 땀 눈물이 담긴 현미 소쿠리가 쏟아졌다. 이 모습을 본 강남은 너무 큰 분노에 말문이 막혔고, 제시는 "가지가지 한다.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라며 소리쳤다.

제시는 "TV 아니었으면 진짜!"라며 화를 삭혔다. 강남 또한 "웬만하면 제시 말리는데 너 진짜 가지가지한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공격에 양지일은 "그러려고 한 게 아니다"고 설명했다.

"당연히 그랬겠지"라며 상황을 인식한 제시는 반쯤 남은 현미를 보며 "심장이 벙글벙글(?) 거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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