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로 바꾸어 피운다고 담배를 끊을 수 없다
전자담배로 바꾸어 피운다고 담배를 끊을 수 없다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0.12.02 0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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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담배에서 전자담배로 갈아탄 많은 흡연자가 '금연'을 결심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대부분은 금연을 시도했다가 실패로 끝난 경험이 있다. 이들은 금연에 성공하겠다는 자신감보다는 막연함이 앞선다. 금연을 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먼저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혼자 분투하지 말고, 금연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면 더 쉽게 금연에 성공할 수 있다. 혼자 금연을 시도할 경우 금연 성공률은 4%에 그치지만, 금연캠프에 참여했을 때는 무려 성공률이 65% 정도 된다.

혼자만의 금연이 어렵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금연클리닉에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만약 주기적으로 방문이 어렵다면 국립암센터에서 운영하는 금연상담전화1544-9030을 이용해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금연 중 불안, 우울 등의 금단 증상은 스트레스로 다가와 결국 실패로 이끄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이럴 때를 대비해 금연과 함께 스트레스 대처법도 생각해 두는 것이 좋다. 산책을 하도 좋고 음악을 듣는 것도 좋다. 땀 날 정도로 뛰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도 좋은 방밥 중 하나다. 이렇게 계획한자신만의 스트레스 대처법은 흡연 욕구를 억제하고 금단 증상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금연 보조제를 사용한다. 금연보조제는 금연 성공률을 약 2~3배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는 소량의 니코틴을 체내에 공급해 금단현상과 흡연 욕구를 줄이고, 금연환경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준다. 

금연보조제를 사용할 때는 절대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되며, 전문가가 알려준 대로 계획을 세워서 진행하도록 한다. 최근에는 껌, 패치, 사탕 등 종류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으니, 금연을 마음먹고 보조제의 도움을 받는 다면 의외로 어렵지 않게 담배를 끊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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