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보람아파트, 상계주공1단지 예비안전진단 통과 재건축 속도
상계보람아파트, 상계주공1단지 예비안전진단 통과 재건축 속도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0.12.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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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 보람아파트, 상계주공 1단지
지난달 예비안전진단 통과

 

서울 노원구 상계보람아파트와 상계주공1단지가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이 일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노원구청에 따르면 상계보람아파트와 상계주공1단지가 지난 18일과 19일 각각 진행된 예비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아 안전진단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예비안전진단은 현지조사를 통해 안전진단 실시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로서 A~E등급으로 나뉜다. 등급 중 A에서 C등급은 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상계보람아파트는 1988년 준공됐으며 21개동, 3315가구로 구성되어 있고, 용적률은 197%이다. 이 아파트는 예비 안전진단 D등급을 받아 현재 정밀안전진단을 준비 중이다. 상계주공1단지는 1988년 준공된 24개동, 2064가구 규모다.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상계보람아파트(카카오맵 로드뷰)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상계보람아파트(카카오맵 로드뷰)

현재 노원구 일대 집값은 크게 오른 상황이다. 노원구는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오른 지역으로 꼽힌다.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노원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올해 1월 2279만원에서 지난 10월 2850만원으로 25.1%나 올랐다.

이에 따라 신고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상계주공 3단지의 경우 41㎡이 5억5,900만원, 13일에는 32㎡이 4억7,500만원에 각각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들 단지들은 지난 8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상계주공6단지에 이어 4,5번째로 재건축이 추진되는 단지다. 

현재 노원구 상계동에는 공무원 임대 아파트 15단지를 제외하고 모든 주공아파트가 예비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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