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울산고속도로 중 밀양~울산 구간 개통
함양~울산고속도로 중 밀양~울산 구간 개통
  • 뉴시스
  • 승인 2020.12.02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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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밀양까지 주행시간 22분·운행거리 24.6㎞ 단축
밀양시가 오는 12월11일 밀양~울산 고속도로 개통구간에 대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조현철 기자 = 오는 11일부터 함양~울산고속도로 중 밀양~울산 구간이 개통된다.
 
이에 따라 송철호 울산시장은 2일 오전 11시 밀양울산건설사업단(울주군 삼남면)을 방문해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 상황을 청취하고 주요 건설 현장 찾아 관계자를 격려한다.
 
송 시장은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행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울주휴게소와 배내골 나들목 등을 돌아보면서 시공 상태, 주행 안전 등을 확인한다.

특히 교량·터널 입구 등 겨울철 취약한 블랙 아이스 예방에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한다.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남 함양군 지곡면에서 울주군 청량면까지 영호남을 연결하는 동서축아다.

총사업비 6조2180억 원이 투입돼 연장 145㎞ 왕복 4차로 규모로 2014년 착공, 2024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014년 착공해 11일 1차로 개통하는 밀양~울산 구간은 사업비 2조1436억 원을 들여 총연장 45.2㎞로 설치됐다.
 
주요 시설물은 분기시설 3곳(밀양·서울주·울주), 출입시설 1곳(배내골), 휴게소 2곳(울주휴게소 양방향), 교량 53곳(12㎞), 터널 17곳(27㎞)이다.
 
노선 특성은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해 본선 77%(터널 58% 26.3㎞·교량 19% 8.5㎞)가 구조물로 설계됐다.

이 중 영남알프스 구간은 94%가 구조물이다. 재약산~신불산 터널 연속구간은 연장 15㎞로 국내 도로 터널 중 최장이다.
 
시는 이번 구간 개통으로 밀양까지 주행시간 22분 단축(49→27분), 운행거리 24.6㎞ 단축(69.8→45.2㎞)으로 지역 간 교류 활성화는 물론 연간 1601억 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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