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의 생산력, 더 저렴한 선수로 대체 가능" 美매체
"최지만의 생산력, 더 저렴한 선수로 대체 가능" 美매체
  • 뉴시스
  • 승인 2020.12.0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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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애슬레틱, 논텐더 후보로 최지만 언급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24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2020 MLB 월드시리즈 4차전 2-4로 뒤진 6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해 볼넷으로 1루에 진루하고 있다. 최지만은 이어 터진 브랜든 라우의 3점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2020.10.25.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24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의 2020 MLB 월드시리즈 4차전 2-4로 뒤진 6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출전해 볼넷으로 1루에 진루하고 있다. 최지만은 이어 터진 브랜든 라우의 3점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2020.10.25.

미국 메이저리그 논텐더 확정 시기가 다가오면서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의 거취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논텐더로 풀릴 것 같은 선수들을 세 부류로 나눠 예측했다.

최지만은 '구단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할 그룹'에 포함됐다.

매체는 "최지만은 클럽하우스에서 가장 사랑받은 인물이었다. 큰 무대에서는 1루수로 나서며 놀라운 유연성으로 깊은 인상도 남겼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디애슬레틱은 구단이 최지만을 논텐더로 분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논텐더는 구단이 메이저리그 현역 로스터에서 서비스 타임 3~5년을 채운 선수와 다음 시즌 계약을 포기하는 것이다. 논텐더로 풀린 선수는 나머지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3일까지 논텐더 명단을 확정한다.

매체는 최지만의 2021시즌 연봉을 올해 85만 달러 보다 약 2배 오른 160만 달러를 예상하면서 "한정된 예산으로 성적을 내는 것은 선수 명단에 유연성을 추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지만이 보여준 1루수로 보여준 생산력은 160만 달러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어렵지 않게 대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지만은 올해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0, 3홈런 16타점 16득점을 기록했다.

매체는 "탬파베이는 감상적일 여유가 없다"며 구단이 메이저리그 대표적인 스몰마켓이라는 점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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