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은 적당한 강도로 자신의 몸과 지구력에 맞게 해야
운동은 적당한 강도로 자신의 몸과 지구력에 맞게 해야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0.12.04 0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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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정도로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적당한 강도의 운동은 당뇨와 고혈압을 예방하고 근육량을 유지하는 등 건강에 이로운 점이 많다. 

운동은 너무 적게 하는 것도, 많이 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적당한 강도를 자신의 몸과 지구력에 맞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칼로리를 소모해 살을 빼거나 근육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한다면 운동의 종류와 강도, 속도, 웨이트 무게 등에 변화를 주며 점차 늘려가는 것이 좋지만, 본인의 운동 능력보다 과한 운동을 지속하다 보면 자칫 '운동 중독증'에 빠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30분 이상 운동을 하면 뇌에서는 행복 호르몬이라고 하는 엔도르핀과 도파민이 분비된다. 이때 불안감과 우울감 등이 일시적으로 안정되며 기분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운동을 통해 느끼는 통증과 체력적 고갈을 인지하지 못하게 된다. 운동중독증은 이때 느껴지는 심리적, 신체적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무리한 운동을 계속하는 증상이다. 

체력 증진에 대한 열망이나 몸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가진 경우에도 운동중독증이 생길 수 있다. 

운동중독증이 위험한 이유는 스스로 체력의 한계를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다.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탈장이나 디스크, 회전근개파열 등의 부상이 생길 수 있으며 과도하게 높아진 심박수로 인해 심장마비의 위험성도 커진다.

운동중독은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운동 일지를 작성하면서 운동과 관련한 감정과 패턴을 식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근육을 키우는 것이 목적이라면 매 세션 후 휴식을 취하고 일주일에 3회 하루 120분 정도 운동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쉬어야 한다. 

무리한 운동은 과사용으로 인한 근골격계 부상을 초래하는 만큼 운동 후에는 휴식을 취하면서 몸이 회복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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