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첫 온라인 콘서트 '더 쇼'…27일 유튜브 생중계
블랙핑크, 첫 온라인 콘서트 '더 쇼'…27일 유튜브 생중계
  • 뉴시스
  • 승인 2020.12.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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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가 데뷔 이후 첫 라이브스트림 콘서트를 연다. 

3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오는 27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27일 0시) 'YG 팜(PALM) 스테이지 – 2020 블랙핑크 : 더 쇼'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유튜브 뮤직과의 최초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파트너십으로 성사됐다. YG가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대형 프로젝트다.

YG는 "변화된 시대에 걸맞은 콘서트 브랜드 '팜 스테이지'를 새롭게 론칭, 그 첫 주자로 블랙핑크를 내세웠다"면서 "YG의 장점 중 하나로 꼽히는 콘서트 노하우가 관객의 손 안에서 어떻게 생생하게 표현되고 전달될지가 관심사"라고 전했다.

블랙핑크가 콘서트로 세계 팬들과 만나는 건 지난해 4대륙 23개 도시 32회 공연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된 월드투어 이후 약 1년5개월 만이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4일 오후 2시부터 유튜브에서 '블랙핑크 - 더 쇼 아나운스먼트 라이브'를 열고 팬들과 마주한다. 이 자리에서 블랙핑크는 라이브스트림 콘서트와 관련한 이야기는 물론 앞서 티저 영상을 통해 예고한 이벤트를 공개한다.

'더 쇼' 이용권 예매는 이날 곧장 시작됐다. 유튜브 내 블랙핑크 공식 채널에 접속해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면 관람할 수 있다. 멤버십 가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YG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블랙핑크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데뷔한 블랙핑크는 올해 왕성한 활동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지난 5월 팝스타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사워 캔디(Sour Candy)'부터 6월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8월 '아이스 크림(Ice Cream)', 10월 데뷔 4년 만의 첫 정규앨범 '디 앨범(THE ALBUM)' 등 발표하는 신곡마다 K팝 걸그룹 새 역사를 썼다.

특히 '디 앨범'은 미국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첫 주 모두 2위에 오른 뒤 각각 8주와 7주 연속 랭크, K팝 걸그룹 최고 순위·최장 기간 인기 기록을 경신 중이다.
 
유튜브 뮤직 총괄인 라이어 코엔(Lyor Cohen)은 "블랙핑크는 전 세계를 통틀어 최고의 아티스트다. 이처럼 재능 있는 아티스트와 처음으로 파트너가 돼 매우 영광"이라며 "'더 쇼'는 블랙핑크와 세계 팬들 모두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축하할 훌륭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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