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가 2021시즌 키움 히어로즈 캡틴이 됐다.
키움은 새 시즌 선수단을 대표할 주장으로 박병호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박병호는 2일 진행된 선수단 주장 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박병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예전보다 세심하게 주변을 살피고 동료 선수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겠다. 또 팀을 하나로 뭉쳐 내년 시즌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키움을 넘어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2005년 LG 트윈스를 통해 프로에 뛰어든 박병호는 2011년 키움의 전신인 넥센 히어로즈 이적 후 기량을 만개했다.
2014년과 2015년에는 각각 52홈런과 53홈런으로 2년 연속 50홈런을 돌파하기도 했다.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마치고 2018년 복귀 후에도 여전히 정상급의 성적을 내는 중이다.
KBO리그 통산 기록은 1196경기 출장 타율 0.283, 307홈런, 880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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