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에서 임모탄 조로 활약한 인도 출신 할리우드 배우 휴 키스 번이 별세했다. 향년 73세.
2일(현지시간) 외신과 대리인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평화로운 모습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 함께 출연했던 샤를리즈 테론은 자신의 트위터에 “당신처럼 친절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진 사람이 그런 악당을 연기할 수 있었던 것이 무척 놀랍다”며 “당신을 깊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휴 키스 번은 인도 카슈미르 출신으로 1967년 호주 TV 시리즈 ‘벨버드’(Bellbird)로 데뷔했다. 1979년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로 출연, 토커터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2015년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새로운 역할인 임모탄 조를 맡아 강렬한 인상의 연기로 전 세계 영화팬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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