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이런 실수를 하게 돼 죄송" 사과
구단 "고의 여부와 상관없이 출장정지…징계 논의"
구단 "고의 여부와 상관없이 출장정지…징계 논의"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의 최준용(26)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생방송 도중에 동료 A선수의 나체사진을 노출하는 어이없는 행동을 벌였다.
8일 농구계에 따르면, 최준용의 전날 SNS 생방송에서 팀 동료 A선수의 나체사진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최준용은 오래 전부터 SNS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사건이 발생하자 최준용은 SNS에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방송에서 이런 실수를 하게 돼 죄송하다. 놀라셨을 팬들과 A선수에게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수습했다.
스마트폰 사진첩에 있던 사진의 일부가 노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 구단 관계자는 "구단 자체적인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최준용의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고의 여부와 상관없이 출장정지 징계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에 오늘부터 선수단 경기 일정에 동행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공동 선두에 있는 SK는 이날 오후 7시 안양 KGC인삼공사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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