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음주 많은 문제점을 유발한다
청소년의 음주 많은 문제점을 유발한다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12.0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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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건강에 백해무익하다. 알코올은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 물질로 지방간, 감암 등 간 질환의 주요 원인이며 뇌, 혈관 등 200여 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특히 청소년에게 많은 문제점을 유발한다.

청소년기의 음주는 만성 스트레스에 취약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뉴욕 빙햄튼대학 연구팀은 청소년기 알코올 노출은 만성 스트레스에 더 취약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청소년기부터 알코올을 섭취한 사람은 스트레스 호르몬에 적응하지 못해 만성 스트레스에 더 취약해지는 것을 발견했다. 만성 스트레스는 신체의 면역 기능을 떨어뜨리며 생물학적 기능에 변화를 유발한다.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증상으로는 치아 손상, 체중 증가, 만성 피로 등이 있다.

음주는 수면 장애를 유발한다. 술은 마시면 잠이 잘 온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오해다. 취침 1시간 전 술을 마시면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생성이 감소되어 숙면을 방해한다. 또한, 잦은 이뇨감, 근육의 이완으로 인한 호흡 방해 등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청소년기 수면 장애는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오타와대학 연구팀은 청소년기 만성 수면 장애는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기 수면 지연이 우울증 발병 가능성을 높이며, 청소년 여성의 기분 장애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알코올이 뇌에 영향을 미치며 사람들은 서서히 알코올 중독에 빠지고, 스스로 술을 절제하기 어려워진다. 알코올 섭취는 도파민 분비 장애를 유발하며 전전두엽의 신경세포를 파괴한다. 청소년기의 음주는 알코올 의존 위험이 더 높다는 문제점이 있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음주를 시작하는 연령이 낮을수록 고위험 음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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