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SI 올해의 스포츠인 선정…사상 최초 3회 수상
제임스, SI 올해의 스포츠인 선정…사상 최초 3회 수상
  • 뉴시스
  • 승인 2020.12.09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사카,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 수상ㅋ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MVP를 수상한 뒤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7전4선승제) 6차전에서 106-93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2020.10.12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MVP를 수상한 뒤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7전4선승제) 6차전에서 106-93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2020.10.12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킹' 르브론 제임스(36·미국)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올해의 스포츠인에 선정됐다.

SI는 8일(한국시간) 제임스와 브리아나 스튜어트(26), 패트릭 마홈스(25·이상 미국), 로렌트 두버나이-타디프(29·캐나다), 오사카 나오미(23·일본) 등 5명을 올해의 스포츠인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제임스는 2019~2020시즌 NBA LA 레이커스를 10년 만에 파이널 정상으로 이끌었다. 통산 17번째 우승을 차지한 레이커스는 보스턴 셀틱스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는 개인 통산 4번째 파이널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마이애미 히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레이커스 소속으로 MVP를 받은 제임스는 미국 4대 프로스포츠를 통틀어 최초로 3개 팀에서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

1954년 제정된 이 상을 3번 받은 것은 제임스가 최초다. 제임스는 2012년과 2016년에도 이 상을 받았다.

2번 이상 SI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선수는 제임스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뿐이다. 우즈는 1996년과 2000년에 이 상을 받았다.

스튜어트는 올해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애틀 스톰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파이널 MVP를 품에 안았다.

오사카는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SI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오사카는 올해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마홈스와 두버나이-타디프는 올해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50년 만에 슈퍼볼 우승으로 이끈 선수들이다.

마홈스는 역대 최연소로 슈퍼볼 MVP를 거머쥐었다.

캐나다에서 의대를 졸업한 두버나이-타디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 지원 활동도 펼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