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이어 여자농구도 올스타전 취소…코로나19 영향
남자 이어 여자농구도 올스타전 취소…코로나19 영향
  • 뉴시스
  • 승인 2020.12.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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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팬 투표만 실시
10일 충북 청주 KB스타즈 챔피언스 파크(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이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2020.10.10
10일 충북 청주 KB스타즈 챔피언스 파크(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공식 개막전이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2020.10.10

남자프로농구에 이어 여자프로농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올스타전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0일 "올스타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소하기로 했다. 대신 올스타 팬 투표는 이전과 동일하게 진행해 올스타를 선정하고 기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당초 내년 1월10일에 올스타전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팬 투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는 2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투표 참여는 PC나 모바일을 통해 1일 1회 가능하며, 구단별 최대 2명까지 총 10명에게 투표하면 된다.

역대 최장인 5년 연속 팬 투표 1위에 도전하는 김단비(신한은행)에게 관심이 쏠린다.

또 올해 처음으로 올스타 후보에 이름을 올린 김진희(우리은행), 양인영(하나원큐)은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을 기대하고 있다.

김용두 WKBL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하면서 올스타전을 개최하고자 최선을 다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향에 맞춰야 하는 상황이 됐다"며 "여전히 여자프로농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앞서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도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내년 1월17일로 예정된 올스타전과 매년 12월31일에 치르는 '농구영신' 이벤트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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