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싱어송라이터 백예린이 10일 오후 6시 정규 2집 '텔어스바웃유어셀프(tellusboutyourself)'를 발매한다.
새로운 음악적 변신을 예고하며 화제를 모은 앨범이다. 딥하우스, 신스팝, 개러지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기존 백예린의 음악에서 더욱 확장된 세계를 선보인다.
더블 타이틀곡 '0415', '헤이트 유(Hate you)'를 포함해 총 14곡이 수록된다. 이 곡들은 모두 영어가사다. 미국에서 유학하기도 한 백예린은 영어에 익숙한데다가 부드러운 영어 발음이 자신의 가창에 더 잘 맞는다고 여긴다.
앨범명인 '텔어스바웃유어셀프(tell us boutyourself)'는 '네 자신에 대해 이야기해줘'라는 뜻이다.
소속사 블루 바이닐은 "자신 안의 수많은 자아에게 건내는 말을 의미한다. 한해 동안 겪은 경험을 토대로 써내려 간 일기장 같은 앨범이다. 또한 미디 프로그래밍을 직접 배워 사운드 하나하나까지 선택하며 편곡 참여도를 높였다. 전곡의 작사와 작곡 그리고 편곡까지, 한마디로 이번 앨범에 현재의 자신을 온전히 기록한 셈"이라고 소개했다.
백예린은 이날 밤 12시 네이버 나우(NOW.)에서 앨범 수록곡을 라이브로 처음 공개한다. 더블 타이틀곡 '0415'와 '헤이트 유'를 비롯해 '버블스&머시룸스(Bubbles&Mushrooms)', '러브게임(Lovegame)' 등을 색소폰, 기타 등 세션과 함께 풍성한 라이브 무대로 들려줄 예정이다.
백예린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SBS TV 'K팝 스타' 시즌 1 우승자인 박지민과 2012년 듀오 '15&'로 데뷔했다. SBS TV '스타킹'을 통해 주목 받은 음악 영재로, 지난해 9월 12년 간 몸 담은 JYP를 나왔다. 이후 독립레이블 '블루 바이닐'을 세우고 2막을 예고했다.
작년 3월 발매한 앨범 '아워 러브 이즈 그레이트'(Our love is great)'와 타이틀곡 '그건 아마 우리의 잘못은 아닐 거야'로 지난 2월 열린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반'을 포함해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최근 들어 급부상하고 있다.
작년 10월 발매한 정규 1집 '에브리 레터 아이 센트 유(Every Ietter I sent you.)'로는 음원차트까지 들썩였다. 타이틀곡 '스퀘어(Square)(2017)'는 한국인 최초 영어가사로 국내 음원차트 1위 기록도 세웠다. 지난 여름에는 총 1만5000장에 이르는 LP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