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형' 나훈아, 코로나가 왜 이래?…대구공연도 취소
'테스형' 나훈아, 코로나가 왜 이래?…대구공연도 취소
  • 뉴시스
  • 승인 2020.12.1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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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훈아

이재훈 기자 = '가황' 나훈아의 부산·서울 콘서트에 이어 대구 콘서트도 결국 취소됐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다.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는 11일 콘서트 티켓 예매 사이트 예스24에 "12월 25~27일 대구 엑스코 전시장 1,2홀에서 공연 예정이었던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가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추가적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람객의 건강을 위해 현재 오픈돼 있는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공연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기다려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깊은 사과 드리며, 관객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추후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상황에 따라 좋은 공연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나훈아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됨에 따라 12~13일 벡스코에서 예정이던 부산 공연, 18~20일 KSPO DOME(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예정한 서울 공연 '나훈아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를 취소했다.

지난 여름 발표한 신곡 '테스형!'으로 크게 주목 받은 나훈아가 지난 추석 KBS 온택트 콘서트로 전국적인 신드롬을 다시 불러 일으키면서 이번 전국 투어는 예매 전쟁을 치렀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개최조차 하지 못하게 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확산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확진자가 사흘째 700명에 육박한다. 이로 인해 연말에 예정됐던 콘서트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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