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9' 스윙스, 쌈디와 화해 무대…원슈타인 탈락
'쇼미9' 스윙스, 쌈디와 화해 무대…원슈타인 탈락
  • 뉴시스
  • 승인 2020.12.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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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쇼미더머니9' 방송 캡처. 2020.12.12
엠넷 '쇼미더머니9' 방송 캡처. 2020.12.12

엠넷 '쇼미더머니9'에서 스윙스가 사이먼 도미닉과 이하이까지 가세한 무대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자이언티·기리보이 팀의 원슈타인은 최종 탈락하며 현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쇼미더머니9'에서는 본선 경연에서 살아남은 8명의 래퍼들이 펼치는 세미파이널 무대가 공개됐다.

무대를 영화라고 생각하고 악역으로 콘셉트를 잡은 스윙스는 '힙합씬의 트러블 메이커' 또한 자신임을 솔직하게 표현한 곡 '악역'으로 무대를 꾸몄다.

스윙스의 무대에 2013년 컨트롤 디스전에서 서로를 공격했던 사이먼 도미닉이 등장하자 모두 놀람을 금치 못했고, 이하이까지 등장했다.
 
자이언티·기리보이 팀은 팔로알토·코드쿤스트 팀과 정면승부에 나섰다.

자이언티는 첫 번째 경연 주자로 나선 원슈타인의 비트를 들려주며 "지금까지는 조금 인디펜던트 아티스트 같은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팝스타 같은 느낌의 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진 배틀에서 원슈타인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곡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강렬한 콘셉트를 선보이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자이언티와 양동근도 지원사격에 나서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릴보이의 무대 또한 강력했다. 자이언티는 "릴보이한테 사람들이 기대하는 무대를 해봤으면 좋겠다"라며 이미지 변신을 제안했고, 이에 부응한 릴보이는 실력파 래퍼 테이크원과 함께 강렬한 무대를 펼치며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자이언티·기리보이 팀의 두 래퍼는 눈에 띄는 무대 연출로 호평을 받았지만, 우승 후보로 주목받던 원슈타인이 최종 탈락했다. 이에 반해 릴보이는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 우승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졌다.

투표 결과 코팔 팀의 래원, 굴젓 팀의 머쉬베놈, 자기 팀의 릴보이, 코팔 팀의 스윙스가 '톱4'로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이들의 파이널 무대는 1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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