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2750선 후퇴
[마감시황]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2750선 후퇴
  • 뉴시스
  • 승인 2020.12.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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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 연속 약세로 마감해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5.38포인트(-0.19%) 내린 2756.8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류병화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2750선으로 후퇴했다. 지수는 이틀 연속으로 하락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762.20)보다 5.38포인트(0.19%) 내린 2756.82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05% 오른 2763.65에 출발해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늘렸으나 마감 직전 일부 만회하며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약보합선에서 마감했다. 랠리를 이어온 코스피는 지난 10월 29~30일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606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57억원, 250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엇갈렸다. 의료정밀(2.56%), 보험(0.69%), 기계(0.4%), 화학(0.35%), 증권(0.22%) 등은 상승했으나 철강금속(-1.68%), 건설업(-1.33%), 종이목재(-1.27%), 음식료업(-1.19%), 의약품(-1.0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같은 7만38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우(-0.57%), 삼성바이오로직스(-1.48%), 네이버(-1.05%), 현대차(-0.26%), 카카오(-0.67%)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43%), LG화학(1.01%), 셀트리온(0.70%), 삼성SDI(0.5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29.54)보다 1.73포인트(0.19%) 오른 931.2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3% 오른 930.73에 출발해 장중 혼조세를 보였으나 마감 전 상승하며 장을 닫았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98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34억원, 70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셀트리온제약(3.45%), 에코프로비엠(0.07%), 케이엠더블유(0.91%), SK머티리얼즈(2.09%) 등은 올랐다. 반면 씨젠(-0.23%), 에이치엘비(-1.67%), 카카오게임즈(-1.60%), 펄어비스(-2.51%) 등은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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