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새내기 OK저축은행이 첫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OK저축은행은 5일 경기도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단타스와 안혜지를 앞세워 89–85로 승리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운영을 포기한 KDB생명이 OK저축은행의 네이밍 스폰서를 통해 거듭난 팀이다.
지난 시즌 4승31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첫 경기부터 승리를 거두며 다크호스로 부상했다.
외국인선수 단타스는 26점 8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았고, 가드 안혜지가 7어시스트(6점)로 진두지휘했다. 구슬과 한채진도 나란히 13점씩 지원했다.
OK저축은행은 3쿼터 종료와 함께 터진 안혜지의 3점슛으로 68-67로 앞서며 4쿼터를 맞았다.
치열하게 전개된 공방전에서 단타스와 한채진이 해결사로 나섰다. 85-85에서 단타스의 2득점으로 균형을 깬 OK저축은행은 한채진이 87-85로 앞선 종료 14.2초 전에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