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첫날 3위
김세영, LPGA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첫날 3위
  • 뉴시스
  • 승인 2020.12.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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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공동 6위…박인비·유소연 공동 24위
미국 렉시 톰슨 7언더파 1R 단독 선두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첫날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세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김세영은 LPGA 투어에서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시즌 3승째이자 통산 13번째 LPGA 투어 우승을 노리고 있다. 또한 세계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은 1위 탈환도 겨냥하고 있다.

우승상금은 지난해 150만 달러에서 110만 달러(한화 약 12억원)로 줄었다.

선두는 렉시 톰슨(미국)이다. 톰슨은 버디 8개, 보기 1개를 쳐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에 올랐다.

나나 마센(덴마크)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이날 김세영은 좋은 경기 감각을 선보였다.

2번홀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김세영은 5, 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9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잠시 흔들렸지만, 11, 14, 15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낚아 상위권에 올랐다.

김세영의 페어웨이 안착률은 100%였고, 그린적중률 역시 88.9%로 높았다. 드라이브 평균비거리는 258야드였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쳐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 1위, 상금랭킹 1위 박인비(32)는 1언더파 71타를 쳐 유소연(30)과 함께 공동 24위에 자리했다.

양희영(31)과 전인지(26) 등 일부 한국 선수들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45위 그룹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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