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인삼공사, 동반 승리하며 공동 2위 올라(종합)
LG·인삼공사, 동반 승리하며 공동 2위 올라(종합)
  • 뉴시스
  • 승인 2018.11.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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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115일 만에 원주 원정 승리
프로농구 LG 현주엽 감독 (사진 = KBL 제공)
프로농구 LG 현주엽 감독 (사진 = KBL 제공)

 프로농구 창원 LG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공동 2위에 올랐다. 

LG는 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5–73으로 승리했다. 

6승(4패)째를 신고한 LG는 부산 KT,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 인삼공사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다섯 팀이 공동 2위에 자리할 만큼 초반 치열한 순위 경쟁이 전개되고 있다.

LG는 2015년 10월18일 이후 1115일 만에 원주 원정에서 웃었다. 8연패를 당하다가 9경기 만에 거둔 승리다.  

제임스 메이스(29점 17리바운드)와 조쉬 그레이(23점)가 52점을 합작했다. DB는 포스터가 25점으로 분전했지만 저스틴 틸먼(15점 11리바운드)이 메이스와 매치업에서 열세였다. 

DB는 3승8패다. 턴오버를 15개나 범하며 자멸했다. LG(8개)의 약 2배 수준이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인삼공사가 연장 접전 끝에 서울 삼성에 99–98로 이겼다.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리그 서울 삼성 대 안양 KGC의 경기, KGC 컬페퍼가 기승호의 득점에 어시스트 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18.11.06.
6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리그 서울 삼성 대 안양 KGC의 경기, KGC 컬페퍼가 기승호의 득점에 어시스트 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18.11.06.

2연승을 거둔 인삼공사도 공동 2위 대열에 합류했다. 

3점슛을 무려 17개나 성공하며 삼성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컬페퍼(26점)가 6개, 기승호(17점)가 4개를 꽂았다. 오세근(15점 13리바운드)은 골밑을 지켰다. 

삼성은 벤 음발라(33점)와 문태영(28점)을 앞세워 17점차 열세를 따라잡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끝내 고비를 넘지 못했다.  

삼성은 2연패에 빠졌다. 3승7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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