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조국백서, 읽을 가치 없어져…3억원 어디다 썼나"
서민 "조국백서, 읽을 가치 없어져…3억원 어디다 썼나"
  • 미디어데일
  • 승인 2020.12.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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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정경심 동양대 교수 구속에 페이스북 글 올려
 서민 단국대학교 교수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 참석해 '야당의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임종명 기자 = 일명 '조국흑서'에 저자로 참여한 서민 단국대 교수는 24일 "흔히 '조국백서'로 불리는 '검찰개혁과 촛불시민'은 2020년 8월에 나왔는데, 불과 4개월 후 정경심 구속으로 더 이상 읽을 가치가 없어져 버렸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누리소통망(SNS) 페이스북에 "제목: 역사상 가장 수명이 짧은 책은?'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서 교수는 "이 한심한 책(조국백서)을 읽고 울컥했던 머리 깨진 독자들은 지금 사법부가 적폐라며 울부짖고 있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서 교수는 "더 어이없는 일은 이 책을 내기 위해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들이 3억원을 모금해줬다는 사실"이라며 이른바 극성 지지자들을 저격했다.

이어 "책 만드는 데 별로 돈을 쓰지 않은, 그나마도 출판사가 다 부담한 조국흑서 저자들은 그 3억원을 어디다 썼는지 궁금해했는데, (조국백서) 저자 중 한 명은 '조만간 돈 쓴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정경심이 구속된 지금까지도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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