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파워' CJ ENM, 3분기 매출 1조963억·영업익 765억
'콘텐츠 파워' CJ ENM, 3분기 매출 1조963억·영업익 765억
  • 뉴시스
  • 승인 2018.11.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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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부문의 해외 매출…콘텐츠, 디지털 광고 전체 실적 견인
커머스 부문…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판매 호조로 9분기 연속 취급고 성장
"4분기에도 프리미엄 콘텐츠 IP, 커머스 브랜드 확대 통해 호조 이어갈 것"

 CJ ENM이 올 3분기에도 미디어 콘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조 963억원, 영업이익이 76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 12.7%, 영업이익 23.6% 증가했다.  

CJ ENM은 프리미엄 콘텐츠를 기반으로 3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갔다. 특히 미디어 부문의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77.8% 성장, 콘텐츠 판매 매출과 디지털 광고 매출도 각각 59.1%, 53.7% 성장했다.  

사업 부문 별로 살펴보면, 미디어부문은 '미스터 션샤인', '꽃보다 할배 리턴즈', '프로듀스48' 등 콘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액 4068억원(전년 대비 31.4% 증가), 영업이익 372억원(전년 대비 304.8% 증가)을 기록했다. 디지털 광고 매출과 콘텐츠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7%, 59.1% 상승하며 전체 수익을 견인했다.

 CJ ENM은 "4분기에도 '남자친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신서유기5' 등 프리미엄 콘텐츠 기반의 사업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커머스 부문의 취급고는 5.2% 성장한 9359억원으로 9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2950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IPTV를 중심으로 한 송출수수료 인상으로 인해 전년 대비 41.8% 감소한 178억원을 기록했다.  

CJ ENM은 "4분기에는 지난 9월 론칭 이후 240억원의 취급고를 올리고 있는 '지스튜디오'와 10월 론칭한 '타하리' 등 프리미엄 단독 패션브랜드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연중 최성수기를 맞은 패션 및 계절상품의 판매 강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음악 부문은 매출액 582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 'CJ디지털뮤직'의 연결 제외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다소 감소했으나, 콘서트 매출이 27.1% 증가하는 등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영업이익률은 5.6%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4분기에는 '아이즈원', '워너원' 등 신규 음반을 통한 매출 확대 및 MD사업 등 부가가치 확대에도 주력해나간다는 목표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 450억원, 영업손실 23억원을 기록했다. '공작', '협상'으로 극장 매출은 전년 대비 20.5% 증가한 281억원을 기록했으나, 부가판권 매출이 42.8% 감소해 69억원이었다. 4분기에는 영화,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 집중하고, 터키 <road 2="" friend="" trip="">, 베트남  등 해외에서 흥행 IP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CJ ENM 관계자는 "전통적인 성수기인 4분기에도 프리미엄 콘텐츠를 강화하고 자체 브랜드 확대를 통한 커머스 사업의 내실을 모으는 데 집중해 세계적인 융복합 콘텐츠 커머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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