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사상 최고가로 폐장...삼전 8만원 돌파
[마감시황]코스피, 사상 최고가로 폐장...삼전 8만원 돌파
  • 뉴시스
  • 승인 2020.12.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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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5% 급등, 8만원대 안착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로 2020년을 마무리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에 장을 마감한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1포인트(1.15%) 오른 968.42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달러당 5.8원 내린 1,086.3원에 마감했다. 

신항섭 기자 = 코스피가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 2870선으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들의 매수 전환과 삼성전자의 최고치 경신이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820.51) 대비 52.96포인트(1.88%) 오른 2873.47에 마감했다. 지수는 0.15포인트(-0.01%) 내린 2820.36에 출발해 약보합권을 유지했으나 개인들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고 이후 외국인들이 매수 전환을 하면서 상승폭이 대폭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삼성전자가 크게 오른 것이 증시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3.45%) 오른 8만1000원에 마감했다. 이틀만에 다시 8만원대를 돌파했고 장중에는 8만13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2492억원, 기관이 1960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4920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29%), 전기전자(3.13%), 전기가스업(3.09%), 기계(2.24%), 서비스업(2.02%) 등이 강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0.56%), 은행(-0.45%), 보험(-0.0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성전자(3.45%), SK하이닉스(2.16%), LG화학(1.35%), 삼성바이오로직스(0.49%), 네이버(3.36%), 삼성SDI(4.49%), 현대차(0.79%), 카카오(1.30%), 삼성물산(1.10%)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0.42%)은 유일하게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57.41)보다 11.01포인트(1.15%) 오른 968.42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 역시 하락 출발했으나 반등 후 상승폭을 키워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33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과 기관은 628억원, 35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알테오젠(1.41%), 에이치엘비(1.20%), SK머티리얼즈(0.79%), 에코프로비엠(0.65%), 카카오게임즈(1.21%), 케이엠더블유(0.12%) 등이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92%), 셀트리온제약(-4.60%), 씨젠(-3.16%), 펄어비스(-4.16%)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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