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지휘봉 내려놓고 피아노 연주…KBS1 '숨터'
정명훈, 지휘봉 내려놓고 피아노 연주…KBS1 '숨터'
  • 뉴시스
  • 승인 2021.01.0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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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남정현 기자 = 지휘자가 아닌 피아니스트 정명훈의 연주가 KBS 1TV '숨터'로 편성돼 1월 시청자를 찾는다.

첫 시리즈는 오는 2일 토요일에 두 번 방송된다. "마에스트로 정명훈 '희망'을 연주하다"라는 부제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30번 E장조, 작품109 중 제1악장'이 방송된다.

이어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자연', '꿈', '사랑'을 테마로 슈만의 '아라베스크, 작품18', '트로이메라이', 슈베르트의 '악흥의 순간 제3번 F장조, D.780 중 3번 Air Russe'가 연속 방송된다.

'숨터'는 치열하고 바쁜 일상이 점철되는 사회에서 지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치유와 사색의 시간을 주는 대표적인 5분짜리 힐링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11시55분에, 토요일은 오후 6시55분과 익일 0시40분에 방송된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지휘자가 아닌 피아니스트로서 정명훈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은 기회이며, 정명훈의 인터뷰와 함께 방송되는 이번 '숨터' 시리즈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큰 새해 선물이 될 것"이라며 "KBS교향악단은 '정서적 치유의 백신, KBS교향악단이 만들어 갑니다'를 슬로건으로 2021년 연주회를 지속적으로 방송에 편성할 계획"이라고 이번 연주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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