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가 덧나지 않고 흉이 질 가능성이 적을 때 점 빼기
상처가 덧나지 않고 흉이 질 가능성이 적을 때 점 빼기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1.01.06 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소 점을 빼야겠다고 생각한 사람은 대기가 건조하고 일조량이 적은 겨울이 좋다. 겨울은 자외선 조사량이 떨어지고 상처가 쉽게 덧나지 않고 흉이 질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다. 

점은 조직학적인 이유로 얕거나 깊은 것, 평평하거나 돌출되고 파랗거나 갈색인 점까지 다양한 모양과 색을 가지고 있다. 

점을 뺀 후에는 상황에 따라 깊게 패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흉터가 지거나 빨갛게 올라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습윤 밴드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습윤 밴드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지 궁금한 경우가 많다. 

점을 빼고 난 뒤에는 습윤 밴드를 붙이는데. 이때 다른 재생 연고 등은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습윤 밴드는 외부 자극을 차단하고, 습윤 상태를 유지하며 세균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등 상처를 치유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시술 후 일주일 정도 부착하면 된다. 

이때는 작은 상처 사이즈에 맞는 습윤 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다만 깊은 점은 한 번에 무리하게 빼면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서는 피부 재생 기간을 고려하여 약 2개월 정도의 간격으로 반복 시술한다. 이때는 재생 연고를 바르라고 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좋다.

습윤 밴드는 진물을 흡수하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세포가 자라나는 시기에 습윤을 유지해 상피 세포의 복원을 촉진하고 흉터를 최소화하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습윤 밴드가 부풀어 오르는 동안은 붙여놓는 것이 좋고 진물이 습윤 밴드에서 새어 나왔을 때 갈아줘야 한다. 

점을 빼고 난 다음에는 피부가 붉어지는데, 이때 자외선을 쬐면 피부 색소 침착이 일어날 수 있어 이를 꼼꼼히 막아줘야 한다. 하지만 PU 필름과 하이드로콜로이드 점착제로 구성되어 있는 습윤 밴드의 경우 PU 필름이 자외선을 차단하는 역할을 해 따로 선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된다. 다만, 습윤 밴드를 떼고 난 후부터는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는 것이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