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올해 첫 소집훈련 실시…이창현 코치 합류
김학범호 올해 첫 소집훈련 실시…이창현 코치 합류
  • 뉴시스
  • 승인 2021.01.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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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부터 3주간 강릉·서귀포서 소집 훈련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김학범 올림픽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가 2021년 새해 첫 소집훈련을 실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김학범 감독이 2021년 첫 소집 훈련에 참여할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김학범호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강원 강릉과 제주도 서귀포에서 2021년 1차 국내 훈련을 한다.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김학범호는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과 몸 상태를 점검하고 조직력을 다질 계획이다.

이번 소집에는 K리그와 J리그에 소속된 선수 26명을 불러 약 3주간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해 9월 남자 국가대표팀과의 스페셜매치를 통해 처음 발탁됐던 송민규(포항)는 3회 연속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태준(성남), 이동률(제주), 최준(울산)은 처음으로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됐다. 또 이지솔(대전), 전세진(김천)은 2019년 이후 오랜만에 기회를 잡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앞둔 울산 소속 선수들과 상무 입대를 준비 중인 조규성(전북) 등은 이번 소집에서 제외됐다.

김학범호는 11일 강릉에서 소집해 훈련을 가진 뒤 19일 서귀포로 이동한다.

서귀포에서는 성남(26일), 수원FC(30일), 대전하나시티즌(2월2일) 등 K리그 팀들과의 연습경기를 갖고 훈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소집기간 선수단 안전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만큼 새로운 각오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기에 선수단 안전에 각별히 유념하는 동시에, 어려운 시국이지만 올여름 축구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학범호에는 K리그2 대전 지휘봉을 잡은 이민성 코치 대신 이창현 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합류한다.

이창현 전임지도자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제주, 전북, 부산, 성남 등에서 프로생활을 지냈으며, 20세 이하(U-20)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로도 활약한 바 있다.

그는 이번 훈련부터 김은중 수석코치, 차상광 골키퍼 코치, 김찬빈 피지컬코치 등 기존 코칭스태프와 김학범 감독을 보좌한다.

△남자 올림픽대표팀 1차 국내 훈련 소집명단(26명)

골키퍼 :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안찬기(수원삼성), 허자웅(성남FC)

수비수 : 강윤성(제주유나이티드), 김강산(부천FC1995), 김재우, 정태욱(이상 대구FC), 김태환(수원삼성), 윤종규(FC서울), 이유현(전남드래곤즈), 이지솔(대전하나시티즌), 최준(울산현대)

미드필더 : 김동현, 박태준(이상 성남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이상헌(울산현대), 이수빈(포항스틸러스), 장민규(제프유나이티드), 전세진(김천상무FC), 정승원(대구FC)

공격수 : 김대원(대구FC), 송민규,(포항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오세훈(김천상무FC), 이동률(제주유나이티드), 조영욱(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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