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일주일 새 코로나19 확진자 40명 폭증
EPL, 일주일 새 코로나19 확진자 40명 폭증
  • 뉴시스
  • 승인 2021.01.0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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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일주일 새 코로나19 확진자 40명 폭증 (사진 = EPL 홈페이지 캡처)
EPL 일주일 새 코로나19 확진자 40명 폭증 (사진 = EPL 홈페이지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려 40명이나 발생했다. 가장 큰 증가세다.

EPL 사무국은 5일(현지시간) "일주일에 두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해 12월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선수·구단 직원 1311명 대상 중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1월1일부터 3일까지 984명을 검사한 결과,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일주일 사이에 40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번 시즌 매주 EPL 차원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종전 최다는 18명이었다.

특히 풀럼과 맨체스터 시티 구단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에버턴-맨체스터 시티, 토트넘-풀럼, 번리-풀럼의 경기가 연기되기도 했다.

영국의 코로나19 재확산세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날 처음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만명을 넘어섰다. 영국 정부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6만916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

지난달 말부터 일주일 연속 5만명대를 기록하더니 처음으로 6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누적 확진자는 277만4479명으로 유럽 국가 가운데 가장 많다.

하지만 사무국은 "대다수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리그는 지침을 지키며 정상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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