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시청 네이버 1만6천명·다음 2800명…전년比 27%↑
K리그 시청 네이버 1만6천명·다음 2800명…전년比 27%↑
  • 뉴시스
  • 승인 2021.01.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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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평균 동시접속자는 전북-울산-서울 순
전북 현대모터스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에서 우승을 차지한 1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모터스 선수들이 트로피를 높게 들어올리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0.11.01
전북 현대모터스가 하나원큐 K리그1 2020에서 우승을 차지한 1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모터스 선수들이 트로피를 높게 들어올리며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2020.11.01

프로축구 K리그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적극적인 뉴미디어 활용을 통한 지표 상승으로 선방했다는 결과를 받았다.

프로축구연맹이 6일 공개한 '2020시즌 K리그 뉴미디어 트래픽 리포트'에 따르면,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포털사이트 중계 방송의 최대동접자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 K리그 경기의 평균 최대동접자수는 네이버가 1만6546명, 다음카카오가 2798명으로 합계 1만9344명이었다.

이는 2019시즌의 평균 최대동접자수 1만5248명보다 약 26.8% 증가한 수치다.

K리그1 승격을 위한 치열한 경쟁과 스타 지도자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K리그2(2부리그)의 흥행이 특히 두드러졌다.

K리그2의 평균 최대동접자수는 1만359명으로 2019시즌 4564명 대비 무려 127%가량 상승했다. K리그1은 평균 최대동접자수가 2만6850명으로 전년대비 5.5% 상승했다.

연맹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개막한 K리그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증가했고, 경기 시간 분산에 따른 팬들의 시청 시간 증가, 무관중 경기로 직관할 수 없었던 상황 등이 뉴미디어 중계 관련 지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네이버의 경기당 최대동접자수를 기준으로 한 최고 인기 구단은 전북 현대였다.

전북은 평균 3만989명의 최대동접자수를 기록했다. 울산 현대(2만9179명), FC서울(2만5222명), 대구FC(2만4917명), 수원 삼성(2만2739명)이 뒤를 이었다.

K리그2에서는 우승팀 제주 유나이티드가 평균 1만1244명으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 플랫폼을 통해 경기 중 한 번이라도 접속한 시청자 수의 합계인 총 접속자수가 가장 많았던 경기는 전북과 대구의 27라운드 최종전으로 32만3878명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전북이 대구에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한 경기였다. 또 레전드 이동국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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