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FA컵 32강에서 2부리그 위컴과 대결
토트넘, FA컵 32강에서 2부리그 위컴과 대결
  • 뉴시스
  • 승인 2021.01.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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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이 10일(현지시간) 영국 크로스비의 로세트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FA컵 3라운드(64강) 마린(8부)과의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보고 있다. 손흥민은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고 토트넘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해트트릭 등을 묶어 5-0으로 대승했다. 2021.01.11.
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이 10일(현지시간) 영국 크로스비의 로세트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시즌 FA컵 3라운드(64강) 마린(8부)과의 경기를 벤치에서 지켜보고 있다. 손흥민은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고 토트넘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의 해트트릭 등을 묶어 5-0으로 대승했다. 2021.01.11.

박지혁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인 위컴 원더러스와 대결한다. 비교적 수월한 상대다.

12일(한국시간) FA컵 32강전 대진 추첨 결과에 따르면, 토트넘은 챔피언십의 위컴과 16강 진출을 다툰다.

위컴은 챔피언십 24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과 위컴은 2016~2017시즌 FA컵 32강전에서도 만난 적이 있다. 당시 토트넘은 먼저 2실점하며 쫓겼지만 극적인 4-3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넣은 주인공이 손흥민이다.

토트넘은 3라운드(64강전)에서도 약체인 8부리그의 마린FC와 대결해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축을 쉬게 하면서도 손쉬운 경기를 펼쳤다.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카라바오컵 일정이 빡빡한 가운데 FA컵 대진 행운이 따르는 모습이다.

토트넘이 위컴을 꺾고 16강에 진출하면 에버턴과 셰필드 웬즈데이의 승자와 대결한다.

32강전은 오는 23∼24일, 16강전은 다음달 9∼11일에 열릴 예정이다. 정확한 일정은 추후 확정된다.

한편, EPL에서 나란히 1~2위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2강전에서 만나게 돼 단연 빅매치로 큰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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